개인적으로 휴대폰은 소모품에 가깝게 생각합니다. 신제품을 구입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신제품도 결국에는 구형폰이 되고 말죠. 그래서 신제품을 구입하는 행동은 프리미엄을 주고 더 비싸게 구입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제 생각입니다.
처음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내놓았을 때만 해도 휴대폰 기기의 성능은 매우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매년 출시하는 휴대폰의 하드웨어 성능이 좋아지면서 1년 전 폰이랑 현재 출시된 폰이랑 성능 차이가 많이 났었죠.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4년 전에 출시한 아이폰 11과 현재 아이폰 15를 비교하면 하드웨어 스펙은 올랐지만 실제 사용하면서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폰 11의 중고 가격은 20만 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아이폰 15를 구입하려면 110만 원 정도는 내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지는 부분이 있죠. 물론 최신 기술, 빠릿한 성능, OS 업데이트 등은 경험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휴대폰 기능으로써 검색, 카톡, 전화, 문자, 음악 감상, 동영상 감상 정도만 할 정도라면 4년 전에 출시한 아이폰 11, 아이폰 se2 같은 구형폰의 매력은 높다고 말할 수 있죠. 가격적인 장점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필자의 경우 본인의 휴대폰 사용 방식에 대에서 고민을 해봐야 된다고 묻고 싶습니다.
“과연 내가 휴대폰을 구입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인가?”
이 물음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을 구입할 때 합리적이지 못하고 최신 휴대폰을 쉽게 구입하는 경우가 많죠. 당연히 새것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물론 합리적으로 휴대폰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은 어쩌면 최신 기술에 대해서 무감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루 종일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오히려 휴대폰이 너무 좋으면 하루 종일 휴대폰만 사용하게 됩니다.
너무 할 것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이렇게 해서 우리는 휴대폰 중독자가 되는 것인 줄도 모릅니다. 사람과 만났을 때도 사람을 앞에 두고 휴대폰을 만지는 행동을 자연스럽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 예외는 있습니다. 휴대폰 사용량이 많은 외근 직 같은 경우에는 최신 휴대폰이 필요합니다. 최신 휴대폰은 배터리 성능도 좋고 오랜 시간 동안 충전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변화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서 빠른 휴대폰을 사용해야 되는 직종의 경우에는 합리적인 휴대폰 구매보다는 최신 휴대폰을 구입하는 것이 더 좋죠. 이 부분은 찬성입니다.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최신 휴대폰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1년 2년 시간이 지난 휴대폰을 구입하는 것. 이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아니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폰이 큰 문제가 없고, 배터리가 빨리 닮는다면 배터리만 교체하고 계속 사용해도 됩니다.
결국에는 우리는 합리적으로 휴대폰을 구입하기 위해서 통신사 약정 가입을 하는 것을 피하고, 자급제 폰이나 중고폰을 구입해서 알뜰폰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소비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이 최신 휴대폰을 통신사 약정을 통해서 매월 납부하게 되면 기기값도 함께 지불해야 된다는 점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기값+기기값 할부금+통신요금=월 이용요금. 이런 형태로 되기 때문에 통신사 약정을 통해서 휴대폰을 구입하는 것은 가장 좋지 못하다는 점 다시 한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